"광주 카페·패스트푸드점 절반 플라스틱 빨대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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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맺은 광주 지역 카페·패스트푸드점의 절반이 여전히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광주지역 환경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은 카페·패스트푸드·제과점 69곳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대면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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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환경부와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맺은 광주 지역 카페·패스트푸드점의 절반이 여전히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광주지역 환경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은 카페·패스트푸드·제과점 69곳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대면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빨대 재질을 조사한 결과 69곳 중 플라스틱이 34곳(49.2%)으로 가장 많았고, 종이 32곳(46%), 미제공 4곳(5.7%) 순으로 드러났다.
소비자가 다회용 컵을 가져왔을 때 인센티브 혜택을 홍보하는 곳은 69곳 중 9곳(13%)에 불과했다.
개인이 텀블러 등 다회용컵을 가져왔을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곳은 69곳 중 24곳(34.8%)에 달했다.
다만 매장 음료컵은 69곳 중 67곳이 다회용컵을 사용해 플라스틱컵 사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환경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카페·패스트푸드·제과 업체와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 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7일 '일회용품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방안은 ▲종이빨대 등 대체품 사용 활성화 ▲소비자 요청 없을 경우 일회용품 미제공 ▲매장에서 다회용컵 우선 사용 ▲소비자 다회용컵 가져올 경우 가격할인 등 혜택 등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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