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 부의장·상임위원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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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여당 몫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6선 주호영·조경태 의원으로 가닥이 잡힌 부의장 자리에 박덕흠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며, 일부 상임위원장은 복수의 인물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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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외통·여가위 복수 인물거론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여당 몫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6선 주호영·조경태 의원으로 가닥이 잡힌 부의장 자리에 박덕흠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며, 일부 상임위원장은 복수의 인물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5선 우원식 의원, 부의장에 4선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며 "나 역시 이학영 의원과 같은 4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장을 보좌하고 의장 부재 시 이를 대리하는 부의장직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 등록일은 25일까지다. 이날까지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징 않으면 당내 경선을 통해 국회 부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5선 우원식(서울 노원을)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상황에서 선수가 낮은 의원들이 국회부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박 의원도 회견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6선 의원들의 부의장 출마에 대해)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옷이 너무 크다'는 생각을 했다"며 "국회의장이 5선이고 4선이 국회부의장을 하는데 옷을 맞춰 입으면 좋겠고 후배들도 고려하는 생각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배분된 상임위원장인 국방, 외교통일, 기획재정, 정무, 여성가족,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정보위원장직을 두고도 일부 경쟁구도가 보인다. 산자위원장 후보군으로는 이철규·김성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외교통일위원장 자리에는 김석기·안철수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여성가족위원장에는 김정재·김희정·이인선 의원 등이 경쟁하는 양상이다.
기획재정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송언석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송 의원은 당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무위원장에는 21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에서 여당 간사를 맡았던 윤한홍 의원이 거론된다. 국방위원장 자리는 성일종 의원, 정보위원장에는 신성범 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간사 후보군도 추려진 상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유상범 의원이 확정적이며, 배현진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 거론되고 있다. 기재위 간사로는 박수영 의원, 정무위 간사로는 강민국 의원이 당 안팎에서 오르내린다. 알짜 상임위로 꼽히는 국토위원회 간사로는 권영진 의원이 유력하게 꼽힌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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