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방문객 1억명·年수익 100억대… 10돌 DDP 성적표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4. 6.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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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누적 방문객이 1억2만7015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2014년 개관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9년 시작한 '서울라이트'는 222m 외벽에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며 매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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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을 25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DDP는 개관 10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1억명을 넘어섰다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누적 방문객이 1억2만7015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2014년 개관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첫해 방문객 688만명에서 2018년 10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1375만명으로 연간 최대 방문객을 달성했다.

DDP는 시민·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축제와 독특하고 품격 있는 전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시작한 '서울라이트'는 222m 외벽에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며 매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됐다.

방문객이 늘어나며 DDP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아트홀, 뮤지엄 등 전시·컨벤션 공간 대관이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대관율은 79%였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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