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추진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4. 6. 25.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강릉과 평창을 잇는 관광 케이블카의 밑그림이 나와 사업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25일 강릉시와 평창군에 따르면 양 지자체 공동 추진 사업인 '강릉·평창 관광 케이블카' 노선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확정됐다.

양 지자체는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2030년에 케이블카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양 지자체는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흘리~선자령 5㎞로 축소
670억 투입…2030년 운행 예상

강원도 강릉과 평창을 잇는 관광 케이블카의 밑그림이 나와 사업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25일 강릉시와 평창군에 따르면 양 지자체 공동 추진 사업인 '강릉·평창 관광 케이블카' 노선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확정됐다.

애초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바로 잇는 20㎞ 노선이 검토됐으나 용역 과정에서 국가유산(대관령옛길), 군사시설보호구역, 풍력발전시설, 송전선로 등 여건과 관계 법률을 고려해 현실적인 강릉 어흘리~평창 선자령 5㎞ 노선으로 결정됐다. 예상 사업비는 약 670억원으로 책정됐다. 양 지자체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되 향후 민간 자본 투자 등도 검토될 예정이다.

양 지자체는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행정 절차 이행과 실시설계 등을 고려할 때 착공 시기는 2028년 초가 될 전망이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2030년에 케이블카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양 지자체는 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평창군은 물론 강원도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역시 "그동안 규제 때문에 벽을 넘지 못했던 숙원 사업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릉 이상헌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