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입성 앞둔 시프트업 "게임 흥행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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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DNA를 유지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사진)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은 설립한 지 10년 만에 모바일 게임 2종과 트리플A급 콘솔 게임 1종을 개발해 동서양 이용자에게 인정받았다"며 "개발 중심 회사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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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DNA를 유지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사진)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은 설립한 지 10년 만에 모바일 게임 2종과 트리플A급 콘솔 게임 1종을 개발해 동서양 이용자에게 인정받았다"며 "개발 중심 회사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프트업은 엔씨소프트 출신 스타 아트디렉터 김 대표가 2013년 독립해 설립한 게임사다. 김 대표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위시로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연타석 국내외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니케의 온기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508% 성장한 1686억원과 1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니케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50%), 미국(15%), 한국(14%), 대만·홍콩·마카오(20%) 순이었다. 안재우 시프트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브컬처 게임은 이용자와 게임 스토리 간 유대관계가 강력하게 형성되면 제품생애주기(PLC)가 길어진다"며 "트리플 A급 콘솔 게임도 웰메이드 지식재산(IP)으로 이용자에게 각인되면 파생 작품까지 오랜 기간 사랑받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IPO로 725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4만7000~6만원이다. 상단 기준 총공모액은 435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00억원 수준이다. 2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7월 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건, NH투자증권이며 인수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마련되는 자금을 기존 IP 강화와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위치스'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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