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방송 3법 처리 강행…與 "오만방자한 막가파식 폭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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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송3법과 방통위법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통상적인 절차와 선례에 따라 위원회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사일정부터 협의하자는 국민의힘 요구는 일절 무시한 채 민주당이 원하고 바라는 '방송장악 3법' 등만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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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송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송3법과 방통위법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국민의힘은 "막가파식 독주, 국민이 두렵지 않나"라고 강력 반발했다.
국회 원 구성 후 처음으로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사위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그러나 여야가 방송3법·방통위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대립면서 회의는 결국 파행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강력히 반대했지만 수를 앞세운 민주당은 결국 표결에 부쳐 이들 안건을 강행 처리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절차와 합의 없이 반칙과 기만으로 민생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을 위해 국회를 정상화하고자 등원했지만, 민주당의 오만방자함은 광란의 질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법부를 뒤흔들고, 언론을 통제한들 '민주당 아버지'가 지켜지겠나"라며 "민주당은 민생 국회 복원을 위해 나선 국민의힘과 함께 지금이라도 민생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통상적인 절차와 선례에 따라 위원회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사일정부터 협의하자는 국민의힘 요구는 일절 무시한 채 민주당이 원하고 바라는 '방송장악 3법' 등만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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