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의 슈팅, 유효 슈팅은 3개 뿐’ 삼바축구, 코파 첫 경기부터 ‘삐끗’ 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

이정호 기자 2024. 6.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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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삼바 축구’ 브라질이 2024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 코스타리카전에서 무려 19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브라질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무릎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지만 팀 승리를 볼 수는 없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한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로 대회 우승후보다. 코스타리카는 52위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하면 코스타리카로선 승리나 다름없는 결과였다. 두 팀은 이날 파라과이를 물리친 콜롬비아(승점 3점)에 이어 승점 1점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하피냐를 선봉에 세운 브라질이 전반전 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유효 슈팅은 2개 뿐이었다.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은 브라질이 쥐었다. 후반 18분 루카스 파케타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린 장면이 아쉬웠다. 브라질은 이날 총 1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 슈팅은 3개에 그치며 심각한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코스타리카는 유효 슈팅 없이 2개의 슈팅을 남겼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경기에선 지난 대회 3위 팀인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2-1로 따돌리고 이날 D조에서 유일하게 승점 3을 챙겼다. 콜롬비아의 ‘캡틴’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도움 2개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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