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상황실에 1천번 전화해 100여차례 욕설…50대 구속송치

김혜인 2024. 6. 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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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경찰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전남 목포시의 자택에서 112 경찰 상황실에 반복해 전화를 걸어 100여차례 경찰관에게 욕설이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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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난신고 3건…단순 민원신고는 여전(CG) [연합뉴스TV 제공]

(목포=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경찰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전남 목포시의 자택에서 112 경찰 상황실에 반복해 전화를 걸어 100여차례 경찰관에게 욕설이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A씨를 자택에서 검거 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특별한 동기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천여 건의 전화 중 심한 욕설과 폭언이 담긴 100여건만 한정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이 같은 사례는 응급·비상 상황 발생 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안길 수 있어 엄정 대응했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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