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폭락에도 선방…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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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이 조정을 겪은 가운데 25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3억원, 1592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59% 하락하기도 했으나 0.90% 상승한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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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이 조정을 겪은 가운데 25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35%) 오늘 2774.39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3억원, 1592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97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25% 오른 8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59% 하락하기도 했으나 0.90% 상승한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현대차(2.67%),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55%), POSCO홀딩스(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34%), KB금융(-1.25%), NAVER(-1.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6%) 내린 841.99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억원, 819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88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4%), 에코프로(-0.88%), 엔캠(-5.93%), 리노공업(-2.65%) 등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1.225), HLB(10.30%), 셀트리온제약(0.44%), 삼천당제약(2.35%) 등이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7.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1.5원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1400원을 눈앞에 둔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올해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하락한 가운데 블루칩 우량주들은 오르면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88포인트(0.67%) 오른 39411.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75포인트(0.31%) 내린 5447.87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54포인트(1.09%) 떨어진 17496.8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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