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새만금 한글학당’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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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새만금 한글학당'이 문을 열었다.
전북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새만금 한글학당이 개소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는 카자흐스탄 내 7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새만금 한글학당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대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등 3개국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설치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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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카자흐스탄에 ‘새만금 한글학당’이 문을 열었다.
전북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새만금 한글학당이 개소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글학당이 위치한 곳은 아블라이한대학교와 알마티주 코나예브 고려인 문화센터다.
앞서 전북대는 올해 초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주관하는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에 선정돼, 설립을 추진해왔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로 4만 여명의 고려인을 포함한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많은 고려인들이 수준 높은 고등교육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정착을 원하는 만큼,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카자흐스탄 내 7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새만금 한글학당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카자흐스탄의 새만금 한글학당 사업은 한국어 보급 및 유학생 5000 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아프리카 지역부터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공공외교의 지평을 확장시켜 한글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도내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등 3개국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설치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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