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 임시국회 일정 물밑 접촉…대표연설·대정부질문 잠정 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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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의사일정에 복귀한 25일 여야는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놓고 물밑 접촉을 이어갔다.
양측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7월 국회로 넘기고, 대정부 질문은 6월 국회에서 끝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상임위 일정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 본회의 등 6월 임시회 일정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7월 국회 회기 즉시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고, 대정부 질문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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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 2~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월 국회로
특검법·방송3법 등 법안 처리 본회의 일정은 추가 논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의사일정에 복귀한 25일 여야는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놓고 물밑 접촉을 이어갔다. 양측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7월 국회로 넘기고, 대정부 질문은 6월 국회에서 끝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6월 일정에 대한 협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양측은 상임위 일정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 본회의 등 6월 임시회 일정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원내 지도부와 의장실에 따르면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 일정에 합의하고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7월 국회는 6월 임시회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인 7월5일부터 열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7월 국회 회기 즉시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고, 대정부 질문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동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의결한 상임위별 청문회와 증인 채택을 취소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우리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으로 나선 만큼 이제 정상화에 협조해야만 한다"며 "청문회 형식으로 벌 세우고, 망신 주는 상임위원회는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무위원을 상임위에 출석시키기 위해 편법으로 의결한 증인도 모두 취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에게 다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이제 '망신주기식' 상임위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과 6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전체적인 일정은 거의 다 조율된 상태였는데 배 수석께서 일정 조율 내용을 말해서 추후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시 원내지도부와 함께 협의한 다음에 서로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 수석부대표는 "국회 정상화라는 것은 국회 일정 합의뿐 아니라 기존에 했던 전통과 관행을 되돌리는 노력을 포함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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