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기념관건립 기금 7만6000여명 동참 126억원 돌파…우남소사이어티 기금 3억원 전달

정충신 기자 2024. 6.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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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우남소사이어티(이사장 유명환)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13년 동안 모금한 회비 3억원을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에 전달했다고 재단측이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식에는 전 외교부 장관인 유명환 우남소사이어티 현 이사장과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수 전 우남소사이어티 이사장 등 우남소사이어티 회원들과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 김군기 기념재단 사무국장 등 재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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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소사이어티 13년간 모금한 회비로 기금 마련
김영수 전 문체부 장관,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참여
사단법인 우남소사이어티 이사장인 유명환(오른쪽) 전 외교부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13년 동안 모금한 회비 3억원을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인 김황식(왼쪽) 전 국무총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제공

사단법인 우남소사이어티(이사장 유명환)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13년 동안 모금한 회비 3억원을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에 전달했다고 재단측이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식에는 전 외교부 장관인 유명환 우남소사이어티 현 이사장과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수 전 우남소사이어티 이사장 등 우남소사이어티 회원들과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 김군기 기념재단 사무국장 등 재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영수 전 장관은 "13년 전에 우남소사이어티를 시작했고 건국의 아버지로서 이승만대통령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알리고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로 시작해서 회원들과 이승만에 관한 연구모임을 시작하고 회비를 조금씩 모아가지고 그동안 13년 동안 모은 것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기념재단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명환 전 장관은 "하루속히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이 이뤄져서 국민들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기부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단체 기부와 함께 우남소사이어티 회원인 라까사웍스 이현구 회장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양규모 회원이 의장으로 있는 KPX문화재단이 1억원을 기념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국운이 있는 나라’를 주제로 이승만대통령과 독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에 관해 강연한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은 "독일의 아데나워 총리를 빼놓고 독일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이승만 대통령을 제외하고 대한민국을 말할 수 없다"며 "아데나워 총리와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이사장은 우남소사이어티의 기부 동참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승만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서 기념재단은 더 많은 사회 인사들을 모셔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재단 사무국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6월24일 현재 7만 6000여 명의 국민이 동참했고, 모금 총액은 126억여 원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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