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저 공장 안에 너 같은 애들이 많은데.." 숨진 19세 청년 노동자 모친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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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나이에 지난 16일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숨진 청년 노동자의 어머니가 오늘(25일) 기자회견장에 나와 심경을 밝혔습니다.
고인의 어머니는 자식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죽은 뒤 본 아들의 메모장에 엄마와 나눈 얘기와 하고 싶은 일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일찍 가려면서 왜 그렇게 엄마를 많이 사랑했느냐며 어렵게 말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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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나이에 지난 16일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숨진 청년 노동자의 어머니가 오늘(25일) 기자회견장에 나와 심경을 밝혔습니다.
고인의 어머니는 자식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죽은 뒤 본 아들의 메모장에 엄마와 나눈 얘기와 하고 싶은 일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일찍 가려면서 왜 그렇게 엄마를 많이 사랑했느냐며 어렵게 말을 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의 억울한 죽음이 밝혀질 때까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많이 울지 않겠다고 숨진 아들에게 약속한 뒤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아들과 함께 집이 있는 순천으로 돌아가고 아들을 편히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전주시 팔복동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만 19세 청년 노동자가 업무 수행 중 의식이 잃고 쓰러진 뒤 숨졌습니다.
다음은 모친 발언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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