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올림픽 선수단 "역대 최고 성적 올리겠다"

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2024. 6.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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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한달 앞둔 2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점지 해준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잘 알고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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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가대표선수촌서 파리 올림픽 출전 앞서 미디어데이 행사

(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파리올림픽 출전선수 12명 모두 참석ⓒ시사저널

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 올림픽을 한달 앞둔 2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단ⓒ시사저널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학균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7명과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 선수와 여자 복식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등 올림픽 출전선수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시사저널

행사 시작에 앞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점지 해준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잘 알고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학균 감독이 역대 배드민턴 사상 처음인 성적을 각오하고 있다ⓒ시사저널

이어 김학균 감독은 "역대 배드민턴 사상 처음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2개 넘게 나오지 않았었다. 그만큼을 도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배드민턴의 역대 올림픽 한 대회 최다 금메달은 2개다.

여자복식 선수단 각오한마디ⓒ시사저널
서승재선수의 두종목 출전소식ⓒ시사저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와 여자복식 황혜영-정소영이 우승했고,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서도 혼합복식 김동문-길영아, 여자단식 방수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 시드니 대회에선 금메달이 없었지만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 맥이 이어졌다.

다만 이후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는 3개 대회 연속 '노골드'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금메달 기대주인 안세영 선수ⓒ시사저널

금메달 기대주인 안세영 선수는 "더운 날씨에 힘겹게 준비한 만큼 파리에서 낭만 있게 끝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지금까지 최악의 상황에서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에선 보다 나은 몸 상태로 뛸 수 있을 거란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당하고 어려운 순간이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라이벌로 중국의 천위페이를 거론하지만 예선부터 만날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라 생각"한다며 매 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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