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아파트서 물 가득 찬 페트병 떨어져…청소노동자 맞을 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6.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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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물이 가득 찬 1.2ℓ짜리 페트병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단지 보행로에 1.2ℓ 용량의 페트병이 떨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물건 투척은 '폭행죄'가 성립된다"며 "아파트 물건 투척은 위험한 행동이자 범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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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남 창원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물이 가득 찬 1.2ℓ짜리 페트병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단지 보행로에 1.2ℓ 용량의 페트병이 떨어졌다.

떨어진 페트병은 물이 가득 들어 있는 상태였다. 당시 아파트에서 일하던 청소 노동자와 불과 1.5m 거리의 지점에 떨어져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또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청소 노동자와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전자(DNA)와 지문 채취 등을 위해 해당 페트병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식을 맡기는 한편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물건 투척은 ‘폭행죄’가 성립된다”며 “아파트 물건 투척은 위험한 행동이자 범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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