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브랜든 3주 후 재검진…“프런트가 잘 준비해주리라 믿어”[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6.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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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와델이 23일 대구 삼성전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섰다가 3회말 어깨 불편을 호소하며 자진해서 마운드 위에서 내려오고 있다. 두산 제공



두산의 외국인 좌완 선발 브랜든 와델(30)이 어깨 부상으로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대전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브랜든이 검진에서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3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3일 대구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브랜든은 3회말 어깨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야구가 없던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날 검진 결과가 나왔다.

현재로선 3주 후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브랜든 부상과 관련해 구단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구단이 이쪽저쪽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프런트가 준비를 잘해주리라 믿고 현장은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라울 알칸타라 부상 등으로 오랜 기간 정상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했던 두산은 브랜든 이탈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 감독은 “완전하게 전력이 구축될 때까진 최준호, 김동주, 최원준 선수 등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대체 선발 중엔 김민규 선수가 준비하고 있는데,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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