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이양섭

12대 후반기 충북도의장에 선출된 이양섭 의원.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이양섭(진천2) 의원이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충북도의회는 25일 제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12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 의원을 선출했다.

재적 도의원 35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이 의원은 22표를 얻었다.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이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으뜸으로 삼고, 원칙과 상식에 따라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0대 도의원에 이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 회장·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부의장으로는 국민의힘 유재목(옥천1)·민주당 이의영(청주12) 의원이 뽑혔다. 도의회는 다음달 4일 개회하는 제418회 임시회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충북여성연대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동료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을 샀던 인물이 의장으로 선출됐다”며 “의장으로서 민의를 대변하고 막중한 책무를 다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