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2개월 최고치…닛케이 0.95%↑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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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5% 상승한 3만9173.15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부진했던 경기민감주 등에서 매수세가 나오면서 다양한 종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4% 하락한 2950.00으로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한 1만8072.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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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5% 상승한 3만9173.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지수는 한 때 지난 4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부진했던 경기민감주 등에서 매수세가 나오면서 다양한 종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운송장비주 등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신문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배당금으로 추가 투자에 나선다는 관측에 토요타(4.63% 상승) 등으로도 매수세가 나타났다.
중화권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4% 하락한 2950.00으로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한 1만8072.90을 기록했다.
증시는 리창 중국 총리의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에도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 총리는 이날 중국 다롄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약 5%로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중국 당국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 정책 등을 포함한 여러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으로 결별할 경우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디커플링의 퇴행적 행동은 세계를 더 파괴적인 소용돌이로 끌고 갈 뿐"이라며 "이건 우리가 원치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2만2875.9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대만 증시도 장 초반 매도세가 거셌다. 이후 지수는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대만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SMC는 이날 오후 랠리를 펼치며 전일 대비 0.53% 상승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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