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장마 시작’ …내일 밤 제주·남부지방부터 장맛비[내일날씨]

김형환 2024. 6.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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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6일 밤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한반도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세력을 넓히고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며 26일 늦은 밤부터 한반도는 제주에 비가 예상된다.

26일 한반도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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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지방 시작으로 중부 지방으로
아침 최저 14~21도·낮 최고 25~30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수요일인 26일 밤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한반도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세력을 넓히고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며 26일 늦은 밤부터 한반도는 제주에 비가 예상된다. 27일 새벽에는 남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겠다.

26~2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00㎜(제주남부·중산간·산지 150㎜ 이상) △전남해안·경남서부해안 20~60㎜ △전남내륙·전북·경남중부남해안 10~40㎜ △부산·울산·경남내륙 5~20㎜ △대구·경북남부 5~10㎜다.

대부분 지역은 27일 밤 장맛비가 그치겠지만 경남남해안과 제주에는 각각 28일 새벽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29~30일 북태평양고기압이 가장자리를 북상시키며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반도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최저기온 17~20도, 최고기온 24~28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좋음’이 예상된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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