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가덕신공항공사 전환' 맞춤형 연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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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부산시의회 의원연구 모임이 가칭 '가덕도신공항공사' 운영 대비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은 2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사례조사를 통한 가덕도신공항 운영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운영 공사 전환될 것을 대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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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차원 소유와 운영 비용 부담 사례 연구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부산시의회 의원연구 모임이 가칭 '가덕도신공항공사' 운영 대비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은 2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사례조사를 통한 가덕도신공항 운영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운영 공사 전환될 것을 대비해 추진한다. 연구를 통해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공항 운영에 직접 참여하려는 방안에 대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역할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비에스상사 이경태 본부장이 착수 보고를 진행했다.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부산시가 운영하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해당 연구가 기여할 수 있다는 목적과 함께, 전세계 공항의 공항 소유와 운영에 대한 다양한 모델을 소개했다.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 주 및 뉴저지 주의 사례를 예시로 제시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소유와 운영부터 비용부담에 대한 사안까지 총체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 분석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토론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위원장은 해당 사례들에 대해 재차 질문하며 "공항 소유 및 운영을 지방정부에서 맡는 것에 대한 가능성과 취지에 대해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연구 용역의 필요성을 되짚었다.
박종율 의원은 "대구에서도 신공항을 만들려고 하는 상황에 대한 분석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가덕도신공항에서 화물과 관련된 항공물류로서 운영 목적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고 해당 용역에서 이러한 내용 또한 반영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복조 의원은 "활주로 2개본을 확보해야만 국제공항으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KTX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용역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 본부장은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되지 않으면 가덕도신공항 운영에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내용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라며 "문화적 가치도 공항에도 포함되는 방안을 제시해 문화공간으로서 공항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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