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이성민, 존경하는 선배 행보 뭉클할 때도 있어”[인터뷰②]

이다원 기자 2024. 6.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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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



배우 이희준이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로 뭉친 이성민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희준은 25일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이성민과 호흡을 묻자 “이성민과 연극을 근 20년 해오고 있어서 둘의 호흡이 잘 맞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성민 선배가 후배들을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나 역시 선배들에게 잘 하는 스타일이라 둘이 더 잘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가 지금까지 연극도 하면서 영화에서까지 작업하는 걸 보면 참 뭉클할 때가 있다”며 “그때 연극했던 ‘서른살의 이희준’이 지금 ‘마흔여섯살의 이희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문득 그런 생각도 들더라. 아마도 대견하다고 할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오는 26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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