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두고 화재…이문동 건축 현장서 작업자 30여명 구조·대피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6.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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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30여명이 구조·대피하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이문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나면서 작업자 15명이 한때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으나 소방당국은 연기가 심한 만큼 이들을 무리하게 대피시키지 않고 보호하다가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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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30여명이 구조·대피하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이문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날 오후 3시56분 기준 아파트 3개 동에서 작업자 20명이 구조됐고 11명이 소방관의 대피 유도에 따라 몸을 피했다.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구조된 이들 중 현재까지 6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3층에서 구조된 4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면서 작업자 15명이 한때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으나 소방당국은 연기가 심한 만큼 이들을 무리하게 대피시키지 않고 보호하다가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 33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했고, 오후 3시 57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당국은 당초 공사장 내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약 3000세대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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