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희준 “한국의 짐캐리? 황송하네요”[인터뷰①]

이다원 기자 2024. 6.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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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



배우 이희준이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로 ‘한국의 짐캐리’란 수식어에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이희준은 25일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남동협 감독이 한국의 짐캐리 같은 배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하자 “너무 황송하다. 근데 짐 캐리 생각보다 일찍 은퇴했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호평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얼떨떨하다. 평소엔 잘 긴장하지 않는데, 이번엔 연극 첫 무대를 올리는 것처럼 긴장이 된다”며 “처음 제안 받았을 땐 내가 해본 적 없는 캐릭터라 그저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감독이 순전히 날 믿고 제안 준 거라 감사했다. 캐스팅이 기대에 못 미칠 때도 많고 코믹한 캐릭터는 내가 보여준 적 없는 얼굴인데 캐스팅해준 거라 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미디를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라 기분이 좋았다. 영화에서 코미디를 제안받은 건 처음이었다”며 “이후 이성민 선배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든든했다. 선배 덕분에 마이너한 코미디가 될 수 있었던 게 A급 언저리까지 올라온 것 같다”고 해 재미를 선사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오는 26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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