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꿀 양자기술 선보인다”...이통3사, ‘퀀텀 코리아 2024’ 참가

[사진 = S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기술력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최신 양자 기술, KT는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차세대 양자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응용서비스를 진화시켜 소비자에게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제시하고 상용 서비스 사례 등을 발표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에 쓰이는 퀀텀 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을 방어하는 퀀텀 자율주행차량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걸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선보인다. 알파키는 PQC를 적용해 클라우드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포함해 광전송장비(PQC-ROADM·PQC-PTN), 가상사설망(PQC-VPN), 양자보안카메라 등 제품을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