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뮌헨 방출 리스트에? 키커 “다이어 빼면 다 팀을 떠날 수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수비라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에릭 다이어를 제외한 중앙 수비수를 모두 매각 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24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가 마테이스 더리흐트만이 아닐 수 있다”며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믿을만한 리더임을 입증했으며, 주급도 높지 않다. 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을 때 불만을 표시하지도 않았다”는 말과 함께 다이어만 팀에 남을 선수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밀리면서 리그 12연패 도전이 무산된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로 2024~2025시즌을 준비한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데 이어 레버쿠젠의 핵심 우승 전력인 요나단 타도 데려올 것이 유력하다. 자연스럽게 더리흐트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중에 둘 이상이 정리 대상이 됐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폴리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수비라인의 줄부상 속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잡는 듯했지만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치른 뒤 복귀한 팀에서 입지가 달라졌다.
김민재는 세리에A 복귀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욕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김민재도 (방출) 후보”라고 했다. 내부에서 김민재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문부호를 찍고 있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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