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두 실바, 김민재 동료되나…"뮌헨이 관심→관건은 이적료 880억"

맹봉주 기자 2024. 6.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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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바쁘게 움직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관심이 크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았다. 방출 조항은 5,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라고 밝혔다.

실바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중원을 지키는 핵심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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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두 실바. 이번 여름에도 여지없이 이적설이 떴다. 다만 이번엔 바르셀로나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쁘게 움직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관심이 크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았다. 방출 조항은 5,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라고 밝혔다.

실바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중원을 지키는 핵심 전력이다. 최근 몇 년간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강팀으로 입지를 굳힌데 큰 몫을 했다.

지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이기도 하다. 최근엔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24에서 활약하고 있다.

실바는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발기술과 시야, 축구센스가 뛰어나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고 득점을 돕는데 능하다.

사실 실바 이적설은 2년 전부터 있었다. 다만 늘 연결되는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실바가 평소 바르셀로나를 "꿈의 팀"이라며 동경해 온 게 발단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 오고 난 후에도 입버릇처럼 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지난해 여름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며 실바를 유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들로부터 모두 실바를 지켰다.

▲ 베르나르두 실바. 이번 여름에도 여지없이 이적설이 떴다. 다만 이번엔 바르셀로나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다.

올여름엔 상황이 다르다. 실바의 방출 조항이 발동된다. 빅클럽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팀들 중 큰 돈만 내면 영입이 가능하단 소리다. 맨체스터 시티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바가 필요하다. 팀 중원을 이끄는 조슈아 키미히의 이번 여름 나갈 수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키미히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를 원하는 빅클럽만 5개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세 팀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까지 키미히 영입전에 나섰다. 어느 빅네임 못지않게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 키미히와 공격형 미드필더 실바의 포지션은 다르다. 다만 둘 다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소속 팀 빌드업의 중심 축을 맡고 있는 건 같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키미히의 공백을 또 다른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실바로 메우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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