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3번타자 복귀-안익훈 선발 좌익수…삼성 이재현 2번-박병호 DH 출전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2위' 자리를 두고 LG와 삼성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지난 23일 잠실에서 KT 위즈와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다. 더블헤더 1차전 7-2 승리를 거뒀던 LG는 2차전에선 3-4 패배했다.

반면 삼성은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최근 5연승을 질주 중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삼성은 시즌 전적 43승 32패 1무 승률 0.573으로 리그 2위에 자리 잡았다. LG는 42승 34패 2무 승률 0.553, 1.5 경기 차로 리그 3위에 머물러있다. 상대전적에선 삼성이 5승 1무 3패로 앞서있다. 또 LG는 지난달 11일부터 삼성전 3연패에 빠져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안익훈(좌익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케이시 켈리.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올 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5이닝 2실점을 올렸다. 삼성을 상대로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다소 부진하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강민호(포수)-안주형(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원태인.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올리고 있다. 직전 등판인 19일 SSG전에선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에 올랐다. LG를 상대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한편 LG는 지난 24일 김성진과 진우영을 말소했다. 삼성은 백정현, 이창용, 이호성을 내리고 이날 임창민을 콜업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