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아리셀 대표, 유족에 사죄…“22일 화재는 실시간 조치”
30여명의 화재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측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순관/아리셀 대표
사죄드립니다. 6월 24일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로 부상 및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조속한 회복을 빌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국민 여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회사에 그 어떠한 노력도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 분들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진심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이번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 및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사는 이번 사태의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고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할 것입니다.
아울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와 후속조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다시한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Q. 일용직 노동자 많았다고 하는데 불법파견이나 그런건?
<박순관 아리셀 대표>
그런건 없었습니다.
Q. 안전점검이 자체적으로만 진행되고 외부의 안전점검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박순관 아리셀 대표>
안전점검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별도의 특화된 소화기는 없는지?
<박순관 아리셀 대표>
리튬전지의 위험성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근접한 소화기를 배치하고 있었습니다.
Q. 안전교육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출구를 못찾았단 얘기있어...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
상시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출구 같은 곳들은 외국인 작업자분들께서 처음 출근하셔도 잘 보실수 있게끔 작업장 곳곳에 비상 대피 매뉴얼 비치해 두고 거기에 따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고, 정기적으로 저희가 화재 환경을 조성해서 분말 소화기로 끄는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바 있습니다.
Q. 공장측에서 (22일 화재) 쉬쉬했단 유족측 이야기가 있는데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
쉬쉬하지 않았습니다.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고 조치해서 문제가 없다 는것까지 충분하게 보고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쉬쉬했다고는...
Q. 따로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
자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작업을 재개해도 문제가 없다고
저희 생산쪽도 확인됐기 때문에...그대로 저희는 진압을 한 이후에 생산을 진행했습니다.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
22일 토요일 화재는 작업자가 전해액이라는 물질을 주입하는 공정에서 전해액을 주입한 이후에 배터리가 온도가 급상승하는걸 스스로 알아채서 자체적으로 그걸 불량으로 인지하고 그걸 푸드박스라는 별도 공간에 비치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를 해놓은 상황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화재가 발생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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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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