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와 두 아들, 내년 상원의원 도전…전·현직 대통령 가문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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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과 그의 두 아들이 내년 치러지는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그들 모두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장남인 파올로 두테르테, 막내 아들 세바스티안 두테르테의 출마 소식을 전했다.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세바스티안이 2028년 대선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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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과 그의 두 아들이 내년 치러지는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그들 모두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장남인 파올로 두테르테, 막내 아들 세바스티안 두테르테의 출마 소식을 전했다.
필리핀은 내년 상원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선거를 치른다. 상원의원 12명을 선출하는 자리에 두테르테 일가 3명이나 출마하는 셈이다. 파올로는 현재 하원의원, 세바스티안은 남부 다바오시(市) 시장이다.
이 선거에서 선출된 상원의원은 2031년까지 재임하게 된다.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세바스티안이 2028년 대선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최근 겸임 중이던 교육부 장관직과 반군 대응 태스크포스(TF) 부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를 두고 정권 유지를 위해 손을 잡았던 두테르테-마르코스 동맹이 깨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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