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카이스트 산파' 김영걸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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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촉매와 반응공학 연구를 선도한 세계적인 화학공학자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그는 귀국 후 1987년까지 한국과학원(KAIST의 전신) 화학공학과 교수로 교무처장,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과학원이 한국 최초의 대학원 대학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순 포스텍 명예교수와 김준수 재미 특허전문변호사, 김정수 조지타운대 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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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대 정년보장에도 귀국
대한민국 촉매와 반응공학 연구를 선도한 세계적인 화학공학자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미국 대학의 종신직을 마다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첫 번째 재외과학자다. 1951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58년 버크넬대에서 화학공학 학사과정을 마쳤다. 1963년에는 프린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노스웨스턴대에 교수로 임용돼 정년 보장(테뉴어)을 받았다.
고인은 1974년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한국에 전격 귀국했다.
그는 귀국 후 1987년까지 한국과학원(KAIST의 전신) 화학공학과 교수로 교무처장,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과학원이 한국 최초의 대학원 대학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87년에는 막 문을 연 포스텍에 합류했다. 초대 대학원장 등을 지내며 연구중심대학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순 포스텍 명예교수와 김준수 재미 특허전문변호사, 김정수 조지타운대 교수가 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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