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날벼락' 브랜든 최소 3주 이탈 부상, 대체 외국인 알아보나…"구단과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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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하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몸 상태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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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구단하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몸 상태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브랜든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2이닝 만에 외쪽 어깨 뒤쪽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브랜든은 24일 서울에서 병원 검진을 했고, 이날 재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 견갑 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3주 뒤에 재검진 예정이라 한 달 이상 장기 이탈이 예상된다.
두산은 브랜든의 장기 이탈이 확실해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구단하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구단도 아마 계속 체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현장에서는 프런트에서 준비를 잘해 주시리라 믿고 경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브랜든의 이탈은 두산으로선 큰 손실이다. 올 시즌 브랜든은 두산 선발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7승4패, 75이닝,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중순 허리 통증으로 2주 가까이 자리를 비웠는데도 마운드 위에 있을 때는 1선발급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그런데 브랜든은 4월에 이어 또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사령탑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 두산은 25일 현재 시즌 성적 42승35패2무로 4위에 올라 있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4경기차까지 벌어져 있지만, 2위 삼성과는 2경기차, 3위 LG 트윈스와는 0.5경기차에 불과하다. 총력전을 펼쳐야만 하는 상황이다.
브랜든이 빠지면서 국내 선발투수들의 몫이 커졌다. 라울 알칸타라와 최원준, 최준호, 김동주에 이번 주말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올 곽빈까지 5명으로 남은 전반기를 버틸 계획이다. 2군에서는 김민규가 언제든 대체 선발투수로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일단 지금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최)준호는 잘 던지다 아무래도 짧은 야구장(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실투가 많이 들어갔다. 실투를 안 던지려고 신중하게 들어가다 보니까 의외로 장타가 나온 것 같다. 다음 등판에서는 좋아지리라 믿고, 열흘 동안 한번 빼고 휴식 기회도 줬기에 공에는 힘이 붙을 시기가 아닌가 싶다. 브랜든도 이제 빠졌고, (곽)빈이도 이번 주에 들어오지만 완전하게 전력이 딱 구축될 때까지는 (최준호와) (김)동주도 힘을 내줘야 한다. 그것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체 선발투수는 이제 (김)민규 정도 있다. 2군에서 준비는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돌려가면서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 헨리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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