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오송 캠퍼스타운 조성 속도…충북도, 예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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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의 핵심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KAIST 오송캠퍼스를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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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청주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의 핵심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KAIST 오송캠퍼스를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여부는 다음 달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당초 정부에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해왔다.
하지만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어려움이 있다는 정부 의견을 수용하고, 빠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충북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께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은 어려운 일이지만,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의지가 확고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켄달스퀘어'의 한국형 버전으로, 정부는 이곳을 2037년까지 의사 과학자 3천명·연구자 1만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학생 2만200여명, 교원 100여명 규모로 조성될 KAIST 오송캠퍼스는 K-바이오 스퀘어의 한축을 맡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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