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 항공모함 승선‥"한미동맹, 어떤 적도 물리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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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루스벨트 항공모함에 올라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루스벨트 항모의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 조치"라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 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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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루스벨트 항공모함에 올라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루스벨트 항모의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 조치"라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 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루스벨트함이 내일 한미일 3국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은, 한미동맹과 함께 또 하나의 강력한 억제수단이 될 것"이라며,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미 항공모함에 승선한 건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이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루스벨트호가 국내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125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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