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협회 채무 완전 탕감 확인서 제출…체육회 관리 단체 여부에 촉각

김기범 2024. 6.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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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 단체 지정 사유였던 채무 문제를 해결한 공증 확인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가운데, 체육회의 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 단체 지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 28대 회장에 당선된 주원홍 회장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47억 원에 달하는 협회의 채무를 탕감하는 공증 확인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협회의 채권 문제는 말끔히 해결됐다"며 "다만 체육회가 관리 단체 지정을 하게 되면 이 공증 확인서는 효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체육회가 부디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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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 단체 지정 사유였던 채무 문제를 해결한 공증 확인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가운데, 체육회의 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 단체 지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 28대 회장에 당선된 주원홍 회장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47억 원에 달하는 협회의 채무를 탕감하는 공증 확인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협회의 채권 문제는 말끔히 해결됐다"며 "다만 체육회가 관리 단체 지정을 하게 되면 이 공증 확인서는 효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체육회가 부디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심의를 진행했고, 관리단체 지정을 이달 말까지 1개월 유예하기로 이사회 결의했습니다. 체육회가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사유는 재정 문제였는데, 주원홍 당선자가 채무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사유는 일단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체육회가 관리 단체 지정을 취소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요청에도 지난 23일 28대 테니스협회장 선거를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체육회는 선거 전 테니스협회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선거를 강행하면 관리단체 추가 지정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될 경우 채권자가 탕감해주기로 약속한 47억 원의 채무가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테니스계는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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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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