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자 선임 거부로 인사 발령…"부당 전보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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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거부하며 학교장이 책임져라고 요구해왔던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수개월 만에 인사 조치되자 공무원노조가 부당 전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진주에 있는 모 초등학교 6급 행정실장은 발령받은 올해 1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거부하며 학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해왔다"며 "그런데 이번 7월 1일자 인사 발령으로 행정실장은 관내 타 중학교로 전보 조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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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거부하며 학교장이 책임져라고 요구해왔던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수개월 만에 인사 조치되자 공무원노조가 부당 전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진주에 있는 모 초등학교 6급 행정실장은 발령받은 올해 1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거부하며 학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해왔다"며 "그런데 이번 7월 1일자 인사 발령으로 행정실장은 관내 타 중학교로 전보 조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일반적으로 1년 6개월간 한 보직에 대해 전보 등 인사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맞지 않고 갑질이나 징계 등 전보 특례 중에서도 해당 사항이 없다"며 "결국 학교장의 말을 듣지 않으니 인사 조치됐다고 밖에 볼 수 없으므로 도교육청은 독단적인 인사권 남용에 공식 사과하고 부당 전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대해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문제 등 내부갈등으로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했다"며 "인사권의 남용은 없었고 이에 따라 부당 전보도 아니며 공식 사과를 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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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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