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5초 만에 연기가 뿌옇게”…발화 당시 CCTV 영상 입수

김청윤 2024. 6.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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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의 최초 발화 장면이 담긴 영상을 KBS가 입수했습니다.

배터리에 붙은 작은 불이 순식간에 작업장으로 번졌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리튬 전지에서 연기가 갑자기 피어오릅니다.

순식간에 연기가 퍼지자 직원들이 모여 리튬 전지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불꽃과 함께 연이어 이어지는 폭발,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급하게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끄려고 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폭발이 계속 이어지고 순식간에 작업장 전체에 연기가 퍼져 CCTV 카메라까지 가려버립니다.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 화성 리튬 전지 공장 화재의 첫 발화 장면입니다.

소방당국은 작은 연기로 시작된 불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서 연기가 작업실 전체를 불과 15초 만에 뒤덮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 등은 불이 처음 발생한 리튬 전지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데 조사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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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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