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프로축구연맹, '음주운전 적발' 황현수 60일 출장금지 조치...추후 상벌위 통해 정식 징계

김아인 기자 2024. 6.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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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FC서울 소속 선수 황현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25일(화) 알렸다.

이어 "FC서울은 황현수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FC서울은 황현수 선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충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부로 황현수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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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FC서울 소속 선수 황현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25일(화) 알렸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써 우선 황현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이다.


앞서 FC서울은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황현수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구단은 "FC서울은 최근 황현수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같은 사실을 팬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먼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FC서울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있을 수 없는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FC서울은 황현수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FC서울은 황현수 선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충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부로 황현수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FC서울

마지막으로 "FC서울은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치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황현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황현수입니다. 먼저 팀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저를 응원 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해서는 안됐을 이런일로 글을 적게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거 같습니다. 팀에 사기를 떨어뜨리고 팀에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여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또한 축구선수로서 또는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없는 하면 안될 행동을 했고 어떤말도 용서가 안될꺼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입장문을 마쳤다.


황현수는 FC서울 수비수다. 서울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 후에는 11시즌 동안 꾸준히 서울에서만 뛰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2019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점차 경쟁에서 밀리면서 주로 교체로 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3경기에 출전했고, 코리아컵에서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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