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화성 리튬공장 화재 현장…시신 신원 확인 중

최인영 2024. 6.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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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영 기자! 화재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됐다고요?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습된 시신이 실종자인지 여부는 추가 신원확인 작업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잔불 정리가 밤새 이뤄진 가운데 화재 발생 22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8시 5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될 당시에 이 공장에선 모두 102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은 불이 난 직후 모두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불로 숨진 23명 가운데 6명을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인데, 17명이 중국 국적입니다.

이번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앞서 수습한 시신 22구에 대해서 오늘 오후 한시부터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화성시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교세는 피해 현장 주변의 잔해물 처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 권준용 박세준 홍성백 김경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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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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