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세대 최신예 '충남함'과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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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충남함'과 안보의식 고취·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63년 미 해군으로부터 인도받은 1세대 충남함은 임무를 수행하다가 1984년 퇴역했으며, 2세대 충남함은 1985년 취역해 1987년 서울함과 함께 국산 함정 최초로 순항훈련에 투입되는 등 임무를 수행한 뒤 2017년 퇴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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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충남함'과 안보의식 고취·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에 따르면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5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이경진(해군중령) 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함은 2020년 건조계약을 맺은 뒤 2021년 착공식, 2022년 기공식, 지난해 4월 진수식을 거쳐 건조한 길이 129m, 폭 14.8m, 배수량 3600톤급 최신 호위함이다. 기존 1·2세대에 비해 대형화를 비롯해 대공대잠 표적 탐지·추적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국내기술로 이뤄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된 3세대 호위함으로서, 앞으로 국산 이지스급 구축함 완성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은 연말 충남함을 인수해 내년 상반기 전력화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다.
1963년 미 해군으로부터 인도받은 1세대 충남함은 임무를 수행하다가 1984년 퇴역했으며, 2세대 충남함은 1985년 취역해 1987년 서울함과 함께 국산 함정 최초로 순항훈련에 투입되는 등 임무를 수행한 뒤 2017년 퇴역했다.
양 측은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한 유대·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도는 도내 백제문화 유적지 탐방 등 관광·문화행사 참여를, 충남함은 도내 기관·단체·학교 등 도민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견학활동을 지원한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통합방위협의회 지원으로 마련한 위문금 300만 원과 기념품을 함장에게 전달했으며,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1세대 충남함은 동해상에서 소련 잠수함을 추적해 부상(浮上)시켰고, 2세대 충남함은 해군 최초 세계일주로 대한민국과 충남을 알리는 등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이어오고 있다"라면서 "더욱 강력해진 최신예 충남함이 철통같은 경비로 서해를 수호해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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