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 하반기 회복·성장 기대

김동근 기자 2024. 6.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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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가 하반기 불확실한 국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회복·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전 정무부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아직 내수 회복도 더딘 상황"이라며 "경기회복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경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하반기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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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 개최… 소상공인, 내수소비 회복 관건
충남도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경제가 하반기 불확실한 국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회복·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16개 경제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열었다.

이날 충남경제 상황, 하반기 경제이슈·경제전망에 대한 점검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충남경제 상황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T) 중심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점차 내수소비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에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보고했다.

하반기에 대해선 "회복과 성장이 전망된다"면서도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업활동 분야는 주력산업 수출·투자 확대로 경기성장을, 고용 분야는 신규채용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리인하·물가안정이 현실화될 경우 내수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소기업은 경기회복 정도가 변수지만 개선될 것으로, 소상공인은 금리인하 시기와 내수소비 회복이 경영상황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대외이슈는 △중동확전 우려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국·유럽연합(EU) 중국견제 등을, 국내이슈로는 △하반기 금리인하 시기 △외국인근로자 확대 도입 △전기요금 인상 등을 꼽았다.

도내 중소기업 500개, 소상공인 500명,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를 보면, 고용은 중소기업 7% 정도만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취업기회 전망에 대해선 소비자 52.4%는 현 수준 유지, 41.3%는 감소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소상공인 매출규모는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응답이 증가했으며, 향후 경영상황도 악화될 것이라는 비중이 높아졌다.

정부와 지자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중소기업은 판로지원, 이차보전, 경영안정자금 지원 순으로 응답했다. 소상공인은 세제혜택, 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기요금 지원 순으로,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농축산물 할인 확대 순으로 답변했다.

전 정무부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아직 내수 회복도 더딘 상황"이라며 "경기회복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경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하반기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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