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의혹'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 종결..."신중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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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마약 사건 수사 무마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 심판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반면, 이 검사 측은 국회가 사실관계 조사도 없이 탄핵소추부터 결의했다며, 범죄경력 무단 조회나 처남 마약 사건 수사 무마 등의 의혹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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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마약 사건 수사 무마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 심판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5일) 이 검사의 탄핵 재판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해 양측 최후 변론을 들었습니다.
소추위원인 국회 측은 이 검사가 일반인에 대해 범죄 경력을 무단으로 조회하는 등 일반 공무원과 비교하더라도 파면해야 할 정도로 엄중하고 심각한 위법을 저지른 만큼,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반면, 이 검사 측은 국회가 사실관계 조사도 없이 탄핵소추부터 결의했다며, 범죄경력 무단 조회나 처남 마약 사건 수사 무마 등의 의혹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종석 헌재소장은 쌍방이 주장한 내용과 증거를 토대로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며, 선고기일은 나중에 양측에게 통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이 검사가 타인의 전과기록을 무단으로 열람하거나 스키장과 골프장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처남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등 6가지 이유를 들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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