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교통 서비스 개선, 통근자 삶의 질 크게 좌우"[2024 모빌리티 혁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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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교통 서비스는 장거리 통근자의 삶의 만족도와 웰빙 지수를 크게 좌우하며, 각 지자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김정화 경기대 도시교통학과 교수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뉴스1 모빌리티 혁신 대상&포럼' 주제 발표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지개발과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장거리 통행 패턴을 가진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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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해 광역 교통 서비스 투자 필요"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광역 교통 서비스는 장거리 통근자의 삶의 만족도와 웰빙 지수를 크게 좌우하며, 각 지자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김정화 경기대 도시교통학과 교수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뉴스1 모빌리티 혁신 대상&포럼' 주제 발표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지개발과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장거리 통행 패턴을 가진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의 많은 택지개발과 신도시 개발로 인해 장거리 통행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출근 시간을 8시에 맞춰 출발했지만, 줄 서 있는 사람들로 인해 결국 지각하는 상황을 매일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사 결과 대한민국의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약 60분으로 이는 일본·터키·멕시코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스웨덴은 18분으로 가장 짧은 출근 시간을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01.1분으로 한 달에 약 37시간을 길에서 보냈다. 이와 같은 통근 시간의 증가는 통근자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월 94만 원의 행복 상실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통행자 중심의 광역교통 서비스 평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광역 교통이 점점 커지고 3기 신도시도 입주가 시작될 것이고, 서울 외부 택지 개발들도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선상에서 장거리 통근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통행량이 많아질수록 서비스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꼬집었다.
광역 교통서비스 서비스 질을 올리기 위해 수도권을 포함한 5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수도권의 경우, 이동성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접근성 기대 수준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차이가 적었다.
반면 부산울산권은 신뢰성 기대와 만족도 차이가 컸고, 혼잡도는 수도권에서 저감 기대에 비해 실제로 느끼는 혼잡은 만족하지 못했다.
김 교수는 각 지자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역 교통 서비스에 투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본 조사를 통해 지자체별 선제적 투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라며 "각 지자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역 교통 서비스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광역권 별로 운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해 어떤 선제적 투자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본 조사 통해서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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