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충청 의원 대거 진입…국비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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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충청권 의원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지역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초선인 박정현 의원을 제외한 재선 이상 의원들이 앞선 국회 예결위에서 여러 차례 활동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의정 활동을 토대로 굵직한 예산 사업을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예결위에 충청 의원들이 대규모로 합류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며 "이 기회를 충청권 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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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덕흠·성일종·엄태영·이종배·장동혁
수도권 이어 2번째…지역·초재선·중진 안배
제22대 국회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충청권 의원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지역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각 지역별로 여야 3선 이상 중진과 초재선이 골고루 안배돼 '역대 최강'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예결위에 따르면 총 50명의 예결위원 중 충청권에 지역구를 둔 의원은 9명이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총 10명(20%)의 예결위원이 지역을 위해 뛸 수 있게 됐다. 이는 수도권인 서울·경기(17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타 지역에 비해 충청권에 걸린 의석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에선 3선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을 비롯해 재선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초선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 등 4명이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4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북 충주), 3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재선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포함됐다.
예결위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한 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결산하는 상설특위로, 정부 예산안의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노른자위 상임위'로 꼽힌다.
초선인 박정현 의원을 제외한 재선 이상 의원들이 앞선 국회 예결위에서 여러 차례 활동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의정 활동을 토대로 굵직한 예산 사업을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21대 국회 당시 예결위원장을 지낸 이종배 의원은 지역구인 충북은 물론 대전·세종·충남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민선 7기 대전 대덕구청장을 역임한 박정현 의원도 지자체 예산 편성·집행 경험이 있어 전문성은 충분히 띄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와 세수 부족으로 인해 각 지자체 예산 감축도 불가피해지면서 예결위 차원의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청 예결위원들이 여야와 시도간 경계를 떠나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예결위에 충청 의원들이 대규모로 합류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며 "이 기회를 충청권 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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