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아리셀 화재' 회사 대표 등 5명 입건…출국금지 조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31명의 사상자를 낸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 관련해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 등 5명을 입건하고 이들 모두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1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공장(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31명의 사상자를 낸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 관련해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 등 5명을 입건하고 이들 모두 출국금지 조치했다. 에스코넥은 리튬전지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아리셀의 모회사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같이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공장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31명이다. 사망자 23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이다. 전날까지 사망자 22명, 실종자 1명이었으나 이날 오전 실종자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의 국적은 △한국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이다. 이 중 여성이 17명이고 남성은 6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일부 시신의 경우 훼손 정도가 심해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1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공장(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같은날 오후 3시10분쯤 초진했다. 이어 사고 발생 약 22시간 후인 이날 오전 8시48분쯤 불이 모두 꺼졌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아리셀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 수습에 엄중한 책임으로 임하겠다"며 "회사는 관계 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고 재발 방지 등 후속 대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 머니투데이
-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 머니투데이
-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 머니투데이
- '유튜버 한선월' 이해른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 - 머니투데이
- 오은영 경악한 '맞불 부부'…17개월 아기 있는 집에서 술+동반 흡연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실형' 항소에 바빠진 팬들…"로펌별 장단점 정리해 전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