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인가구 정책협의회 발족…'안심·돌봄·서로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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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1인가구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1층 시민대화방에서 1인가구 유형별 맞춤형 정책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광주시 1인가구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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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1인가구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1층 시민대화방에서 1인가구 유형별 맞춤형 정책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광주시 1인가구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인가구 정책협의회는 여성가족국장을 위원장으로 여성가족과, 돌봄정책과, 고령사회정책과, 청년정책관 등 4개 관계부서와 청년, 중장년, 긴급위기 1인가구 등 유형별 민간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 1인가구 정책 방향과 현재 추진 중인 안심·돌봄·서로이음 등 3대 이음정책 사업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올해 1인가구 주거환경 개선과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이음',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사회적 지지체계 작동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돌봄이음', 가족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이해·연대로 사회적 가족도시를 조성하는 '서로이음' 등 3대 이음정책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신규 추진했던 1인가구 특성화사업을 4개 자치구에서 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1인가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청년 1인, 중장년 1인,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대응한 맞춤형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1인가구 지원 대상자를 생애주기별로 5~10년 단위로 세분해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고립 정도에 따라 보편복지군, 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구분한 1인가구 정책구조 설계에 대한 필요성이 지적됐다.
정책협의회는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 1인가구 실태조사·연구에 관한 사항, 1인가구 지원 정책 모니터링과 신규정책 제안 등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10월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0년 1인가구 실태를 조사해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했다. 해마다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1인가구 대상자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정책협의회에서 1인가구 기본계획(2026~2030년)과 실태조사 연구용역 추진방향 논의 등 정책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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