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화성 공장 화재에 리튬전지 보관시설 안전점검

안경준 2024. 6.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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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리튬전지 보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기 화성의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리튬전지 관련 안전 대책 마련에 군도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 화성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리튬 보관시설의 안전 대책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군이 비축한 리튬전지에 문제는 없는지, 화재예방 시스템은 잘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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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리튬전지 보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기 화성의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리튬전지 관련 안전 대책 마련에 군도 분주한 모습이다.

국방부는 25일 “오늘 내로 장성급 지휘관 책임하에 리튬 보관 시설의 안전 여부를 재점검하고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25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사수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화성=이재문 기자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 화성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리튬 보관시설의 안전 대책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무전기 등에 리튬전지를 쓰고 있으며, 대부분은 군수지원부대에서 관리하고 있다. 리튬전지 창고엔 항온항습 시스템과 불꽃·연기 자동감지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지휘통제실과 연계돼 24시간 관리된다. 일반 부대에서 리튬전지는 인화물질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떨어진 곳에 보관되며, 화재예방 및 감지 시스템이 보강돼 있다.

다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군이 비축한 리튬전지에 문제는 없는지, 화재예방 시스템은 잘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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