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정 종료, 마을만들기 폐지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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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회가 25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36건, 규칙안 1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계획안 1건, 결산안, 예비비승인안 및 추경안 등 총 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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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가 25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36건, 규칙안 1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계획안 1건, 결산안, 예비비승인안 및 추경안 등 총 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윤경선(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 이찬용(국민의힘, 권선2·곡선동) 의원이 나섰다.
먼저 윤 의원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수원시 보훈명예수당은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 규모가 부족하며 고물가 시대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참전용사와 가족이 겪는 생계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수당 인상, 일자리 확대와 보훈위탁병원의 추가 지정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급속한 노령화시대를 맞아 노인 특화 운동시설의 확충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수원시의 350여 개의 공원 중 11곳에만 어르신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다"며 "기존 공원 내 운동시설 일부에 어르신 운동시설을 추가하거나 노인복지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배지환(매탄1·2·3·4동)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거쳐 상정됐지만 찬성이 15표, 반대가 18표, 기권이 4표를 얻어 가결에 필요한 과반표를 얻는 데 실패하면서 해당 조례안이 부결됐다.
앞서 지역 시민단체들은 해당 조례안을 놓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폐지를 반대한 바 있다.
김기정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12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이제 마무리하게 됐다"며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추진력을 더한다면 민생회복과 자치분권 완성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다음 회기인 제383회 임시회를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개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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