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책마을 책박물관, 기획전시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

김재범 기자 2024. 6. 25.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완주의 삼례책마을 책발물관은 1980~90년대 인기 DJ이자 방송인이었던 고 김광한을 주제로 한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을 14일 개막했다.

2025년 4월14일까지 10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시는 1960~90년대 음반 8000여 장과 유명 가수의 사진, 인터뷰 녹음테이프, 방송원고, 음악 도서, 음향기기 등 2만여 점을 전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인기 DJ로 활동하던 시절 김광한의 모습. 사진제공|삼례책마을 책박물관
완주의 삼례책마을 책발물관은 1980~90년대 인기 DJ이자 방송인이었던 고 김광한을 주제로 한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을 14일 개막했다.

2025년 4월14일까지 10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시는 1960~90년대 음반 8000여 장과 유명 가수의 사진, 인터뷰 녹음테이프, 방송원고, 음악 도서, 음향기기 등 2만여 점을 전시한다. 김광한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녹음을 다시 들을 수 있는 추억의 ‘골든 팝스’ 코너도 있다.

14일부터 시작해 내년 4월14일까지 10개월간 장기 전시를 하는 ‘전설의 DJ 김광한 팝송전’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삼례책마을 책박물관
김광한은 방송 진행자와 DJ,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1982∼1994년),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1999년), KBS 2TV ‘쇼 비디오자키’(1987~1991년)를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88 서울올림픽 때는 공식 DJ를 맡기도 했다. 50~60대 이상 중장년이라면 부드러운 음색으로 해박한 팝 지식을 소개했던 거의 목소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콘텐츠들은 음악을 소개하는 DJ로 수십 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가수나 특정 음악 장르 또는 음악 이벤트 등 꼼꼼히 기록하고 탐구하고 분석 정리해 온 김광한의 열정이 있었기에 만날 수 있다.

완주 삼례책마을은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양곡창고를 개조해 조성한 공간이다. 고서점과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 하우스와 한국학 아카이브, 전시와 강연시설을 갖춘 북 갤러리 등 세 동의 건물로 이루어졌다. 삼례역에서 도보로 찾아갈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