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현장 간호사 멘토링 실습생 능력 향상 효과"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실습생들. 한림성심대 제공

의료현장 일선에 있는 간호사들이 멘토가 돼 진행한 실습 교육이 간호학부 학생들의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강현임·남혜리 교수가 최근 발표한 '그룹 멘토링 간호술기 실습교육이 간호대학생의 간호술기 수행자신감, 임상수행능력,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효과' 등 논문에 따르면 임상 간호사가 참여한 말초정맥주차 멘토링 실습이 실제 이 같은 입증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말초정맥술기 프로그램은 임상간호사와 연계해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모형이 아닌 간호전문가의 지도하에 실제로 정맥주사 연습이 이뤄진다.

실습생들은 정확한 주사방법 뿐 아니라 간호 진로에 대한 고민과 선배들의 경험 등을 7주간 멘토링 받으며 실습교육 전후로 작성한 설문지를 토대로 통계분석한 결과 간호수행자신감과 임상수행능력, 진로정체감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혜리 한림성심대 간호학부 교수는 "앞으로도 임상현장에서 간호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대학생들에게 실습교육과 진로정체성 강화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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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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