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칼부림 예고글’ 충격→어도어 “경찰 수사+대비책 강화”[종합]
그룹 뉴진스가 도쿄돔 입성을 하루 앞두고 칼부림 협박을 받았다.
지난 24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일식도 사진과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는 멘트가 적혀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해당 게시글을 신고해달라고 독려했으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는 인증글도 다수 올라왔다. 일부 팬들은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게 DM을 보내기도 했다.
뉴진스는 오는 26일과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행사를 하루 앞둔 만큼 팬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더욱 내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 어도어 측은 25일 “현재 당사는 일본 공연기획사와 강화된 안전대비대책을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동시에 한국에서는 경찰에서 수사중이고 당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실제로 범행 계획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위협 대상을 특정하는 경우 협박죄가 성립돼 처벌 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협박을 당한 당사자들이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네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은 라인뮤직 일간 차트(24일 자)에서 사흘째 1위를 달리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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